추석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인데요. 가족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주식’ 얘기는 빠질 수 없는데요. 단순히 얘기를 넘어 실제 투자에 나서도 괜찮을 종목을 추려봤어요.
가족들과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들 알 만한 종목이 좋을 것 같았어요. 이에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로 정리했어요. 추가로 두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는데요. 바로 배당수익률과 PCR이예요.
상상을 해보았어요. 추석때 모여서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직접 투자에 나선다면 어떤 종목이 좋을지. 결론은 ‘배당주’만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또, 적어도 예금 이자보다 더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면 여러모로 얘기거리가 될 거라고 판단했어요. 이에 작년 연간 주당 배당금과 12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을 추렸어요.
다음으로 PCR입니다. PCR은 ‘주가현금흐름비율’이라고 하는데요. 정리하면 주가가 현금흐름대비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투자지표입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밸류에이션 지표 PER과 비슷하고요. PER이 주가가 순이익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 알려주며, 낮을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는데요. PCR 역시 같은 방식으로 풀이합니다.
즉, PCR이 낮을수록 ‘현금부자’라고 할 수 있어요. 또, 현금부자여야 배당을 두둑히 줄 수 있어요. 정리하면 PCR이 낮으면서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이 배당주로써 매력이 크다고 할 수 있어요. 그외에 전통적인 투자지표인 PER, PBR, ROE도 정리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자, 이제 대화할 준비가 됐어요. 예금 이자보다 더 많은 돈을 배당으로 받을 수 있으며, 대화가 통하는 주식 리스트가 탄생했어요. 추석 용돈으로 투자해도 괜찮고요.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표] ‘추석 용돈’으로 살 만한 배당 대형주
* 12일 기준 시가총액 높은 순
* 2분기 연환산 실적 기준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투자지표를 보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①배당수익률과 ROE는 높을수록 ②PCR, PER, PBR은 낮을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해요. 또, 금융주에 속한 은행, 증권, 보험는 배당 매력이 큰 대표 종목입니다. △KB금융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삼성카드 △NH투자증권 △삼성증권 △BNK금융지주 △현대해상 △한화생명 등 12개 종목이 이에 해당하죠.
또, “나 원래 유명한 배당주야”라고 뽑내는 종목도 있는데요. 앞서 살펴본 금융주를 제외하면 △KT&G △SK텔레콤 △KT △제일기획이 투자자에게 배당주로 유명한 종목입니다. 이외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주사(LG, SK, HD현대, GS)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5개 종목을 정리하면 ①우리금융지주 6.7% ②LG유플러스 6.56% ③현대해상 6.29% ④SK텔레콤 6.14% ⑤제일기획 6.09%입니다.
추가로, 미국 배당주와 배당 대형주가 아닌 일반 배당주를 알고 싶다면 기사를 함께 읽어보세요!
① 미국 투자리서치 ‘모닝스타 선택’ 최고 미 배당주 10선
② “남들보다 앞서 보는” 배당 기대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