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진투자증권은 에스트래픽 리포트를 작성했어요. 제목은 ‘K-교통인프라, 해외 진출 가속화 기대’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어요.
박종원 연구원은 먼저 에스트래픽에 대한 설명으로 리포트를 시작해요. “에스트래픽은 도로, 철도 등의 교통 관련 SI 업체로 국내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했다”며, “해외 진출 확대 전망한다”고 밝혔어요.
이어 “2018년 아제르바이잔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방글라데시 파드마 대교와 N8 도로 교통관리시스템 프로젝트는 2022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진행되며, 구축 후 5년간 유지보수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어요. 덧붙여 “사업규모는 파드마 대교가 188억원, N8 도로 사업은 266억원 수준이다”고 설명했어요.
또 다른 사업으로 “미국에서 AFC(Automatic Fare Collection, 자동요금징수설비) 사업을 확대 중이다”며, “WMATA 프로젝트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미국 정부기관 대상 최대 실적의 시스템 수출로 약 8700만 달러 규모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특히 주목할 것은 미국 최대 교통 솔루션업체인 CUBIC과의 경쟁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며, “샌프란시스코 BART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진행될 프로젝트로, 금액은 약 4710만 달러로 3년간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분석했어요.
박 연구원은 “국내 신규 사업 추진도 긍정적이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에 대한 내용으로 “AFC Tanglass 사업, KTCS-M 무인열차제어시스템, MaaS 중계 플랫폼 구축, 스마트 스테이션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유진투자증권에서 제시한 올해 연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7.3배 수준이예요. 그는 “국내 유사업체 평균 EPR 16.6배 대시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이다”고 밝혔어요.
유진투자증권은 에스트래픽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85억원, 183억원을 제시했어요.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7%, 5.2% 증가한 실적입니다. 그러나 순이익(지배)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153억원을 제시했어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1.8%, 11.3%입니다.
[그래프] 올해 연간 예상 실적
(자료: 인리치타임스,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최근 반등하는 모습이예요. 지난 8월 5일 주가는 최저 3050원까지 떨어졌는데요. 이후 반등에 성공해 4000원선을 돌파했어요.
[차트] 에스트래픽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반등에 성공한 주가 뒤에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있었어요. 외국인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에스트래픽 주식을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어요. 해당 기간 투자한 금액은 약 17억원입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8.13~9.10,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