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성장 스토리’ 분명, 매수가 경쟁 중

14일 신한투자증권은 실리콘투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전세계로 뻗다! 다시 봐도 좋을!’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현진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어요.

박현진 연구원은 “한국 인디뷰티 저가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미국 유통사로 잘 알려져 있는 실리콘투 메리트가 급부상했다”며, “2024년 상반기 내내 세자릿수 실적 성장을 보이면서 시장 컨센서스가 높아지는 중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8월 현재까지도 실적 추이는 직전 분기 시장 상황과 유사하다고 파악된다”며, “그간 오른 주가 상승률이 부담이지만, 실적 성장률로 보면 여전히 성장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박 연구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호주, 캄보디아, 기타 국가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며, “매출 기여가 높은 6개 브랜드 등이 Top 6 고객사로서 해외 수출이 견조하다”고 전했어요. 덧붙여 “환율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은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어요.

또, “2분기 말 기준 동사 재고가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며, “전량 사입 후 매출하는 방식의 사업 특성상 재고 증가는 이후 분기 실적 성장을 가늠하게 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재고 추이 감안 시 3분기도 매출 흐름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어요.

[그래프] 분기별 재고자산 추이

실리콘투_재고자산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스템)

주가는 6월 중순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예요. 최근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흐름을 보입니다.

[차트] 실리콘투 주가 흐름(일봉)

실리콘투_주가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개인과 기관은 실리콘투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투자규모는 개인 234억원, 기관 400억원 수준이예요.

개인은 7~14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어요. 기관도 비슷한 시기에 순매수 행렬을 이어가다 14일 순매도세로 돌아섰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17~8.14, 단위: 백만원)

실리콘투_수급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