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나증권은 에코마케팅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예상보다 더디지만 글로벌 성과들은 곧 확인될 것’이예요. 리포트를 작성한 이기훈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6500원(하향)’을 제시했어요.
목표주가는 계속 하향됐어요.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번 대비 8.3% 하향되었어요. 단, 주가가 최근 많이 내려 상승여력은 61%로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하나증권)
에코마케팅은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어요. 공시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2분기 매출액 980억원을 벌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7% 감소한 매출액이예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배)은 각각 157억원, 121억원을 벌었어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49%, 15.32% 줄어든 거예요.
[그래프]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데일리앤코가 2개 분기 연속 150억 원대의 매출로 전년 대비 51% 줄어들었다”고 전했어요. 이어 “안다르는 매출액 671억원으로 또 한 번 성장을 이어갔다”며, “전지현 광고 모델 효과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프로모션 비용이 제한되면서 영업이익률 15.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어요. 또, “3분기에는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더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했어요.
이 연구원은 “3분기에 해외 진출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예상보다 더딘 이유는 직접 진출하다 보니 일부 시행착오를 해결하는데 시일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최근 아마존 공식 DSP 운영 대행 자격을 획득했다”며, “아마존에서 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 판매를 시작했으며, 안다르는 해외 고객 대상 제품들이 나오는 내년 상반기부터 유의미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어요.
최근 주가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관점에서 광고보다 의류 사업의 성장성이 더 높게 나타나면서 의류 산업에 근접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단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주가도 하락한 상황이기에 글로벌에서의 성과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에코마케팅을 꾸준히 순매수했어요. 해당 기간 외국인은 3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11~8.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 4월 17일 최고 1만4990원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어요. 그러다 최근 주가는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어요.
[차트] 에코마케팅 주가 추이(일봉)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