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키움증권은 더존비즈온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AI 시대를 앞당길 주역’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오현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에 대한 투자의견 ‘BUY(신규)’, 목표주가 ’10만원(신규)’을 제시했다.
오현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1억원,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략 제품 WHEAGO, Amaranth 10의 판매 호조와 비용 통제 등에 따른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래프]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키움증권)
이어 “하반기는 신규 AI 제품군(ONE AI, OmniEsol 등)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088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2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AI 제품군의 성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전망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그래프] 연간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키움증권)
오 연구원은 “기존 ERP 전문 ICT 기업에서 AX(AI Transformation) 선도 업체로의 변화를 주목한다”며, “최근 Amaranth 10 고객 등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ONE AI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ONE AI는 기존 기업 업무 솔루션에 AI 기술을 적용해 문서 작업 등을 자동화하며, 고객 AI 기능 활용에 따라 수취하는 과금 규모를 달리한다”며, “높은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에 따라, ONE AI 자체 매출뿐 아니라 기존 제품군에 대한 신규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ERP 10에 AI 기술을 적용한 ‘OmniEsol’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해외 업체 의존도가 높은 대기업, 대형 공기업 향 판매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더존비즈온 AI 솔루션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과정부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통한 기존 솔루션과의 융합 용이성이다”며,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기업 업무 솔루션의 AX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은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를 통해 진행 중인 신규 금융 사업의 높은 성장성도 주목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상승도 예상된다.
[그래프] 실적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올해 EPS 성장률은 66%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주가와 올해 연간 실적 기준 PER은 38배로, 절대적 기준으로 높은 수준이다. 단, PER은 성장성과 비교해서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수준이나, 둘 다 절대적 기준으로 높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래프] EPS성장률&PE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한편, 올해 실적 기준 ROE는 1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PBR은 4.36배 수준으로 절대적 기준으로 높다. 또, PBR을 수익성과 비교했을 때도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래프] ROE&PB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지난 한 달간 개인은 더존비즈온 주식에 106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기간 처음에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이어가다, 이후에는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06.19~7.16,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더존비즈온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146%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차트] 더존비즈온 주가(일봉)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