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금 5,000달러 돌파, 빅테크 실적 주간에 쏠린 월가의 시선

금 5,000달러 돌파, 빅테크 실적 주간에 쏠린 월가의 시선

Published on

📌 핵심 요약

  • 금값 사상 최고가 경신, 정책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 급증
  • 애플·메타·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AI 투자 성과 검증 시점 도래
  • 미네소타 사태로 기업들 압박받는 가운데 소셜미디어 규제 강화 조짐

금값 폭등, 달러 약세가 보내는 경고 신호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때 5,100달러까지 치솟은 금값은 고조되는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골드만삭스는 금값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달러-엔 환율에 대해 드물게 ‘금리 확인(rate check)’을 실시한 직후 달러가 급락했다는 사실이다. UBS는 “미국이 기축통화로서의 안전성 지원을 일부 잃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 약세와 금값 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경제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빅테크 실적 발표, AI 투자 정당성 입증할 시간

이번 주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된다. 수요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목요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공개한다. S&P 500 지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상승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AI 관련 자본 지출에 쏠려 있다.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업체 코어위브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30년까지 5GW 용량 확대를 지원하기로 한 것처럼,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천문학적 규모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막대한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는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은 AI 투자의 구체적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했다.

고용시장에서도 AI의 영향이 뚜렷하다. 구직자들은 ‘유령 채용’과 장기화된 구직 기간을 호소하는 반면, 고용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AI 활용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요구하고 있다.

미네소타 사태, 기업 리더십의 딜레마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연방 요원 총격 사건은 기업들을 난처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타깃, 베스트바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3M, 제너럴밀스의 CEO들은 공동 서한을 통해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업 차질과 함께 최대 80%의 매출 감소를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주요 경영진, 특히 애플의 팀 쿡 CEO를 비롯한 빅테크 리더들은 공개적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직원들이 미니애폴리스의 ICE(이민세관단속국) 작전에 대해 백악관에 압력을 가하라고 촉구하는 가운데, 기업 리더들은 정치적 중립과 직원 요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소셜미디어 규제의 칼날, 날이 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규제 압박에 직면했다. EU는 X(구 트위터)의 Grok AI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성적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보고에 따라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관련 결제 처리 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재판이다. 메타와 알파벳의 유튜브가 중독성 설계를 통해 십대의 정신 건강을 해쳤다는 주장을 배심원단이 심리한다. 이 사건은 1,000건 이상의 유사 소송 중 선도 사례로, 판결 결과에 따라 소셜미디어 산업 전체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알파벳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오작동으로 사적 대화를 녹음했다는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 6,8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잘못을 부인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틱톡 구조조정, 대안 플랫폼 급성장

틱톡의 미국 사업 구조조정이 오라클 인프라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가운데, 주말 서비스 중단 사태는 사용자들을 대안 플랫폼으로 이동시켰다. 스카이라이트는 개인정보 보호 우려 속에서 사용자가 38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인수 계약을 주당 27.75달러의 전액 현금 거래로 수정했다. 이는 주주 승인을 가속화하고 가치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보안 유출 대가, 부즈 앨런의 뼈아픈 교훈

재무부는 부즈 앨런 해밀턴과의 31건 계약을 취소했다. 전 직원이 기밀 국세청(IRS) 기록을 유출한 사건의 여파다. 약 2,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종료됐고, 부즈 앨런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 이는 정부 계약업체들에게 내부 보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시킨 사례다.

항공·에너지 산업, 겨울 한파와 싸우다

겨울 폭풍 펀(Fern)은 미국 항공 및 에너지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수천 건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아메리칸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은 변경 수수료를 면제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수요일까지 항공 여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망도 압박을 받았다. PJM은 도미니언에너지의 버지니아 지역에서 실시간 전력 가격이 메가와트시(MWh)당 1,800달러 이상 급등하자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에너지부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발전소가 배출 한도를 초과하도록 승인했다.

결제 산업 변화의 바람

사우스웨스트항공은 50년 전통의 자유 좌석제를 폐지하고 지정 좌석제를 도입한다. 유료 우선석과 추가 다리 공간 옵션도 신설되며, ‘대형 승객’ 정책도 개정돼 추가 좌석 사전 구매가 필수가 된다. 항공 산업의 수익 모델 다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상인 단체들은 신용카드 경쟁법을 암호화폐 법안에 추가하도록 상원 농업위원회에 압박하고 있다. 백악관의 지지를 받는 이 조치는 비자, 마스터카드, 카드 발행 은행들에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이른바 ‘스와이프 수수료’ 개혁은 결제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희토류 자립, 국가 안보의 핵심

미국 상무부는 국내 핵심 광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USA 레어어스에 13억 달러 대출과 2억 7,700만 달러 자금을 지원하고 8~16%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 주가는 급등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움직임이다.


👉 주식시장 돈은 ‘여기로’ 흘러가고 있다! 돈 벌려면 ‘머니 무브’ 놓치지 말아야

👉 “10년 버텼는데 원금 3%만 남았다”…장투 신화 무너진 잔혹한 현실

최신 글

KB금융의 전북 이전, 지방이 금융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까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 조성으로 상주 인력 250명 규모 확대 국민연금과의 시너지로 전주를 '자산운용...

빅테크 AI 전쟁, 천문학적 투자와 함께 찾아온 ‘성장 둔화’의 그림자

📌 핵심 요약 마이크로소프트·메타, AI 투자 경쟁 속 분기 자본지출 350억~1,350억 달러 규모로 급증 애저 성장...

정유·석화, 정제마진 20달러↑ vs -2800억

📌 핵심 요약 정유업계, 정제마진 20달러 역대급 반등으로 4분기 실적 '대반전' 석유화학업계, 중국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에 적자...

한국 vs 독일, 캐나다 60조원 잠수함 전쟁의 승자는?

📌 핵심 요약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둘러싼 한화오션과 독일 TKMS의 60조원 규모 경쟁 독일 TKMS는...

KB금융의 전북 이전, 지방이 금융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까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 조성으로 상주 인력 250명 규모 확대 국민연금과의 시너지로 전주를 '자산운용...

이젠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아닌, ‘올커버 포트폴리오’다!

이 영상은 투자 대가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All-Weather) 포트폴리오' 개념을 주식 시장에 맞춰 재해석한 '올커버(All-Cover)...

포스코퓨처엠, ‘꿈의 배터리’ 팩토리얼 투자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 미국 전고체 배터리 선두기업 팩토리얼에 전략적 투자 완료 전고체 배터리, 2030년 57조...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