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앤스로픽 3500억 달러 투자 유치, 구글 제미나이3 출시, 메타 반독점 승소

앤스로픽 3500억 달러 투자 유치, 구글 제미나이3 출시, 메타 반독점 승소

Published on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S&P 500이 4일 연속 내려앉았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AI 관련 주식의 가치를 다시 따져보기 시작한 것이다.

흥미로운 건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의 발언이다. 그는 현재 AI 투자 붐에서 비합리성의 요소가 보인다고 경고했다. 버블이 터지면 어떤 기업도 안전하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글이 새 AI 모델을 내놓는 시점에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게 의미심장하다. 시장이 과열되어 있다는 걸 내부에서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앤스로픽에 돈이 몰리고 있다

앤스로픽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50억 달러, 엔비디아가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앤스로픽은 그 대가로 Azure 클라우드에 300억 달러를 쓰기로 약속했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약 3,5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OpenAI의 경쟁자로 출발한 앤스로픽이 이제는 빅테크들이 서로 투자하겠다고 줄을 서는 회사가 되었다. AI 인프라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인튜이트도 OpenAI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었다. 터보택스나 퀵북스 같은 자사 서비스에 AI를 본격적으로 붙이겠다는 것이다. 이제 AI는 특별한 기능이 아니라 기본 인프라가 되어가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3가 나왔다

알파벳이 가장 진보된 AI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제미나이3를 공개했다. 함께 발표된 안티그래비티라는 코딩 도구도 관심을 끈다. 구글은 최고 수준의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구글 제품 전반에 걸쳐 이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제너레이티브 UI라는 것도 선보였는데, 사용자가 요청하면 그에 맞는 도구나 시각화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검색의 형태 자체가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타가 반독점 소송에서 이겼다

메타 플랫폼스가 FTC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 연방 판사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가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메타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머리 위에 매달려 있던 칼이 사라진 셈이다.

이 판결이 앞으로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정부가 빅테크를 쪼개려는 시도가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은 출렁이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산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는 변동성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17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샀다. 금액으로 치면 약 8억 3,500만 달러다.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사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재 쪽은 분위기가 다르다

홈디포가 3분기 연속으로 실적 예상치를 밑돌았고, 연간 이익 전망도 낮췄다. 대형 주택 개선 프로젝트가 줄어들고, 폭풍 때문에 생겼던 특수 수요도 사라진 영향이다.

외식업계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파네라는 더 큰 양, 더 좋은 재료, 더 많은 직원을 내세우며 전략을 바꾸겠다고 했다. 치폴레나 카바 같은 경쟁사들이 젊은 고객 방문이 줄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외식 소비 자체가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

사우디아라비아도 AI에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휴메인이라는 회사가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짓고 미국 AI 칩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마존이나 AMD와 협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우디는 세계 3대 AI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인프라 경쟁이 기업 차원을 넘어서 국가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컴퓨팅 파워를 누가 갖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과 부동산 쪽 이야기도 있다

연준 이사 마이클 바가 대형 은행에 대한 감독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력이 줄고 검사 범위가 좁아지면서 JP모건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같은 은행들에 대한 감시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50년 만기 모기지 이야기도 나온다. 월 상환금을 낮추기 위한 방안인데, 전문가들은 평생 내야 하는 이자가 늘어나고 자산을 모으기 어려워진다고 우려한다. 집을 사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논의다.

미디어 업계는 재편 중이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매각 입찰이 진행 중이다. 컴캐스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넷플릭스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다만 레버리지 부담이나 규제 이슈 때문에 쉽게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디어 회사들의 합종연횡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 밖의 소식들

클라우드플레어에서 구성 오류로 장애가 발생해서 X나 ChatGPT 같은 서비스가 몇 시간 동안 영향을 받았다. 공격은 아니었고 지금은 복구되었다.

로블록스는 안면 인식으로 나이를 확인하고, 미성년자와 성인 간 대화를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온라인에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미국 조폐국이 페니 생산을 중단했다.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1센트보다 더 들기 때문이다. 앞으로 현금 거래할 때 반올림을 하게 된다.

중국 국영 대출기관들이 25년간 약 2,000억 달러를 아마존이나 테슬라 같은 미국 기업과 인프라에 투자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중 관계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될 수 있다.

👉 월가 영웅 ‘피터 린치’가 알려주는 투자 유형 6가지

👉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 매각, 46년 필름 가공 기업 새 주인 찾는다

최신 글

트럼프發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 폭탄, 월가는 왜 떨고 있나

📌 핵심 요약 연준 독립성 위기: 법무부 소환과 상원 반발로 통화정책 불확실성 급증, 금융주 타격...

비나텍 “AI 데이터센터 시대 숨은 강자로 부상”

들어가며: 마의 5천억원 고지를 넘어선 게임 체인저 비나텍이 슈퍼커패시터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클래시스, 재도약을 앞둔 미용기기 강자

실적 회복과 글로벌 확장의 서막 키움증권이 2026년 1월 12일 발표한 클래시스(214150) 분석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이것도 모르고 투자하려고?” 최근 핫한 주식시장 키워드 총 정리

이 영상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요 산업 키워드인 로보틱스, 방산·우주, 그리고 MLCC(적층...

펌텍코리아, 2026년 대박 성장 시나리오 완벽 분석

목표주가 8만3천원, 상승여력 50.6% DS투자증권이 2026년 1월 13일 발표한 펌텍코리아(251970) 분석 보고서는 2025년 4분기 실적...

한국 직장인은 왜 나이 들수록 무능해질까?

📌 핵심 요약 한국 근로자의 인지역량, 청년기부터 OECD 최저 수준으로 급락 연공서열 임금체계가 역량 개발 동기...

현대제철 “실적 개선 신호탄 쏜다”

들어가며: 턴어라운드의 시작점 현대제철이 드디어 실적 개선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