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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10% 감축, 테슬라 머스크 보상안 통과, 나스닥 4월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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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운항 10% 줄인다는데 무슨 일인가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델타, 사우스웨스트 같은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갑자기 운항을 대폭 줄이고 있다. FAA라는 연방항공청에서 40개 공항에서 최대 10%까지 운항을 감축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정부 셧다운이랑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어쨌든 수백 개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승객들은 대부분 다른 편으로 재예약을 했다고 한다.

특히 지역 노선들이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니, 항공주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당분간 실적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AAL, UAL, DAL, LUV 같은 티커를 보유하고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좀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겠다.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보상안 통과됐다

테슬라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의 어마어마한 옵션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 투표에 참여한 주식의 75%가 찬성했다고 하니까 상당히 높은 지지율이다. 이 보상안은 그냥 주는 게 아니고, 테슬라가 시가총액 목표를 달성하고 로보택시나 옵티머스 로봇, 완전자율주행 같은 기술을 제대로 구현해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주주들이 이렇게 높은 지지를 보낸 건 결국 머스크가 계속 테슬라를 이끌어가는 게 회사 미래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보상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통과는 됐다.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스타벅스 한정판 컵 때문에 난리가 났다

스타벅스가 베어리스타라는 한정판 컵을 내놨는데 완전 품절 대란이 났다. 매장마다 긴 줄이 생기고, 심지어 매장 안에서 다툼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이 컵이 500달러에서 600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다니 황당할 정도다.

스타벅스 측에서는 결국 사과를 했는데, 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한 게 문제였던 것 같다. 한정판 마케팅이 인기를 끌면 매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고객들이 제품을 못 사서 화가 나면 브랜드 이미지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SBUX 주식 보유자들은 이런 이슈가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바닥을 치고 있다

미시간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50.3까지 떨어졌다. 정부 셧다운 우려 때문에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 지수가 떨어진다는 건 결국 경기가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신호다.

SPY나 QQQ 같은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런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 기업 실적도 나빠지고, 그러면 주가도 떨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니까. 지금 시장이 왜 이렇게 불안한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정부 셧다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주간 손실이 7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규모다. 의회예산국에서는 4분기 GDP가 1~2%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무디스 같은 기관에서도 일시 해고된 공무원들이나 복지 혜택이 지연되는 사람들이 소비를 줄일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와 계약하는 업체들은 당연히 타격을 받을 테고, 관광이나 서비스업도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금융주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빅테크 주식들이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같은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최근 크게 떨어지면서 나스닥 100이 4월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할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에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나가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과하다는 우려가 계속 나왔는데, 결국 조정이 시작된 셈이다. 기술주에 돈이 너무 몰려 있었던 것도 문제였다. 이런 시기에는 포트폴리오를 다시 점검해보고, 현금 비중을 조절하거나 다른 섹터로 분산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NVDA, TSLA, META 같은 종목을 많이 들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구조조정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들어서 계속 직원을 줄이고 있다. 오랫동안 일했던 직원들까지 나가면서 빅테크에서 일하는 게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일부는 아예 빅테크를 떠나서 창업을 하거나 다른 길을 찾는다고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여야 하니까 당연한 선택일 수 있다. 특히 AI가 발전하면서 사람이 할 일이 줄어드는 측면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인건비가 줄어서 실적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인재들이 빠져나가면 회사 경쟁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MSFT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런 흐름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

OpenAI가 어마어마한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하고 있는 OpenAI가 연간 매출 2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고, 데이터 센터에 1.4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방 정부 지원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칩스법 세액공제를 AI 인프라에도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OpenAI의 성장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AI 분야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MSFT에 투자하고 있다면 OpenAI 소식도 함께 챙겨보는 게 좋다.

포드가 전기차 전략을 바꾸고 있다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이라는 전기 트럭 생산을 중단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신 저가형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서는 BlueOval City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방향을 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공급업체 화재 때문에 라이트닝 생산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기도 하다.

전기차 시장이 고가 모델보다는 대중적인 가격대의 차량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 포드 주식을 보고 있다면 전기차 전략이 어떻게 바뀌는지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 가구업체들한테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이 가구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실내 장식 가구는 2026년까지 30%, 주방 캐비닛은 50%까지 관세가 붙는다. 이렇게 되면 수입 가구 가격이 올라가면서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된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제조업체들이 특히 수혜를 볼 거라고 한다.

후커 퍼니싱스나 바셋 퍼니처 같은 회사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겠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구 가격이 오르는 건 부담이다. 관세 정책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도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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