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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돌파 눈앞, 정말 5000까지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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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시장이 정말 뜨겁다. 10월 24일 코스피가 3941포인트를 찍으면서 또 한 번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4000 고지가 정말 코앞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할 것이다. 과연 이 상승세가 계속될까?

외국인과 기관이 미친듯이 사들이고 있다

이번 달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단연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4조 8천억 원을 샀고, 기관도 2조 원이 넘게 매수했다. 이 정도면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가 상당하다는 뜻이다. 개인 투자자들만 열심히 사는 게 아니라 큰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증권사들은 5000도 가능하다고 본다

더 놀라운 건 증권가의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아예 내년 코스피 5000 달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처음엔 좀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단순히 낙관론만은 아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승이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산업 구조가 변하면서 생긴 고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구간이라는 것이다. 좀 어렵게 들리지만, 쉽게 말하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주가가 오르는 거라는 뜻이다.

삼성증권은 연말 목표를 3600에서 4050포인트로 잡았고, 대신증권은 3500에서 4100포인트, KB증권은 3700에서 4250포인트를 제시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도 내년 상단을 4200포인트로 본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엔 진짜 실적으로 오르는 장세다

과거 코스피가 오를 때는 돈이 많이 풀려서 그냥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3분기 코스피200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5% 상향 조정됐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글로벌 증시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AI 산업 성장과 인텔의 좋은 실적 발표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거기에 조선, 유틸리티, 증권, 2차전지, 제약 같은 다양한 업종에서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한두 개 업종만 잘하는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좋아지니까 더 믿을 만하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도 이번 상승이 근본 없는 상승이 아니라 이익 기반 상승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갈등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다음 주가 고비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주다.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10월 30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10월에 금리를 내릴 건 거의 확실하지만, 중요한 건 양적완화를 언제 끝낼 건지, 그리고 12월에도 금리를 또 내릴 건지다. 여기서 나오는 발표 하나하나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APEC 정상회담도 있고, 한미 무역협상도 진행된다.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특히 한미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3500억 달러 투자 규모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느냐 마느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본다.

거기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쏟아진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가 발표하고,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발표한다. 이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글로벌 증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국내 기업들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최근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2차전지나 바이오처럼 저평가됐다고 여겨지는 업종들의 실적은 어떨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너무 빨리 올라서 걱정도 된다

물론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연준의 유동성, 무역 협상, AI 산업 등 모든 기대감을 다 선반영했다고 본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1.5배까지 올라갔다는 건 주가가 미래의 좋은 소식까지 미리 반영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올 수 있고, 다음 주 이슈들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지금 들어가기엔 너무 많이 오른 것 같고, 안 들어가자니 더 오를 것 같다.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생각해볼 점은 있다.

먼저 단기적으로 다음 주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이벤트가 몰려 있어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급하게 뛰어들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전략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상승이기 때문에 조정이 와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반도체나 AI 관련 업종은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분명하다.

분산 투자도 중요하다. 한 종목이나 한 업종에만 몰빵하기보다는 여러 업종에 나눠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 지금처럼 다양한 업종이 동시에 좋아질 때는 분산 투자의 효과가 더 크다.

결국 핵심은

코스피 4000 돌파는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증권가는 중장기적으로 5000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다음 주가 고비다. 수많은 이벤트가 몰려 있어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투자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남들이 많이 벌었다고 해서, 전문가들이 더 오른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는 건 위험하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재무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높은 수익률 뒤에는 항상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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