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준 증권에서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은 총 34개다. 특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 많은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목표가 평균은 10만5040원이다. 8일 종가 8만7400원대비 20%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 목표가도 상향되었다. 이밖에 화장품 관련주(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맥스, 한국콜마)와 조선주, 금융주의 목표가가 대거 상향되었다. 그만큼 여의도에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은 주가가 상향된 종목 대부분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보이나 주가가 아직 상승하지 않은 종목과 컨센서스 상회 종목에 순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날 목표주가가 하향된 종목은 21개다. 특히 많은 증권가가 국민주라 불리는 NAVER와 카카오 목표주가를 내렸다.
단, NAVER는 지난주 금요일(5일) 주가가 5%대로 반등했으며, 그 기세를 오늘(8일) 이어갔다. 해당 기간 기관은 NAVER에 약 485억원을 투자했다. 또, 같은 기간 카카오 주가도 각각 2.98%, 2.17% 오르며 반등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