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6일 휴젤 주가는 전일 대비 9.93% 오른 3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트] 휴젤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알파스퀘어)
휴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5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4억원,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5%, 23.9% 증가했다.
모두 성장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 선적이 증가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매출이 약 73% 급성장했다. HA필러 제품인 더채움과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299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유럽 시장에서도 약 7% 성장했다.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웰라쥬와 바이리즌 BR의 매출이 각각 37.4%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출시하고, 바이리즌 BR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 집중 공략.. 성장 이어가자
휴젤은 4분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력하여 ‘보툴렉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3년 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등 70여개 국가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미국 시장에 선보이다
휴젤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K-beauty Boost in NYC 2024’ 행사에 참가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웰라쥬는 수분 증진에 도움을 주는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신규 론칭한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을 소개하며, 현장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샘플링 기회를 제공했다.
휴젤 관계자는 “K뷰티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에 대표 브랜드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K뷰티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웰라쥬는 현재 아마존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활발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확대는 휴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