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 제목은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가 ‘8만7000원(유지)’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223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4%, 4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지난 1분기부터 실질지배력 보유로 연결 편입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편입 효과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8조원, 영업이익 1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4.4%, 16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홈쇼핑과 현대L&C의 수익성 개선과 한섬과 현대퓨처넷의 실적 기여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소비경기 침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며, “부정적인 소비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홈쇼핑의 경우 당분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2개사의 신규 편입 효과로, 내년에는 소비경기 개선과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뤄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연결 편입에 따라 연결 순현금 99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5.9%, 보유 자사주 4.6%로 향후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한 달간 개인과 기관은 현대홈쇼핑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19억원, 8억원 수준이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5.27~6.24,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