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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1%↑,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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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는 10일 전일 대비 6.1% 상승한 2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현대차그룹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협력 관계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현대차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로봇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업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며 비용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Isaac)을 활용하여 AI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 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공간에서 쌍둥이 공장을 만들고 모든 공장 운영을 데이터화하여 관리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며,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비용 절감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30.9% 급증한 4만4400대에 달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Y, 모델3, 포드 머스탱 마크E에 이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4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15만대의 전기동력차를 판매하며 테슬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전기차 전환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대차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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