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가는 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올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에 대해 “2025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0%,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제는 수요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18%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2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회사는 경쟁력을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올해 수주는 11.1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3549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K-원전, AP1000, SMR, 가스발전 주기기 등 추가 수주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를 집중 분석하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같은 날 여의도는 6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 목표주가를 51% 하향했다. 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있었으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눈에 띄지 않았다”며,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솔루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고 연구원은 “작년 성과는 아쉬웠다”며, “올해는 사업 정상화의 해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내렸다”며, “북미향 매출 5개 분기 연속 고성장한 점에 주목하자”고 밝혔다. 이어 “금리인하로 인한 장비수요 증가와 업계 1위 파트너사 효과로 성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KB증권과 BNK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목표주가를 내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처 다변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스마트폰향 ASP 하락과 감가비 부담이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 수익성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나, IT OLED 라인 가동률은 점차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닥은 지난 것으로 보이나 성장 모멘텀 부족은 아쉽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7%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어닝 쇼크를 반영한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1월 드롭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 성장에 그쳤고, 매출액은 동기간 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목표주가가 햐향됐지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파라다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