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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發 우주 태양광 테마에…한화솔루션, 일주일 만에 주가 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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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한화솔루션 주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언급 후 일주일 새 2만8050원→4만7700원 급등
  • 증권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흑자전환 기대감에 목표주가 최대 100% 상향
  •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텐덤 기술, 우주 태양광 산업의 차세대 대안으로 부상

일주일 만에 70% 뛴 한화솔루션…52주 신고가 경신

한화솔루션이 우주 태양광 테마주로 급부상하며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3일 2만7950원이었던 주가는 불과 일주일 만인 9일 4만7650원으로 마감하며 약 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5만원 언저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급등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간 2만원대에 묶여 있던 주가가 단숨에 4만원대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화솔루션이 종가 기준 4만원 후반대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실적 부진 속에서도…증권가는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역설적이게도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3조7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78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426억원 적자)를 크게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가 385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고, 케미칼 부문은 1021억원의 적자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첨단소재 역시 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국 통관 지연에 따른 공장 가동률 저하와 판매량 감소가 직격탄이 됐다. 케미칼 부문은 정기 보수와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첨단소재는 인건비 관련 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2만5000원에서 무려 100% 상향한 5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4만원(+46%), 미래에셋증권은 4만6000원(+31.46%), 현대차증권은 4만7000원(+23.68%)으로 각각 목표가를 올렸다.

턴어라운드 기대감…”1분기부터 신재생에너지 흑자 전환”

증권가가 한화솔루션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분기부터 셀 통관 차질 해소 및 모듈 생산 정상화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은 3813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턴어라운드의 핵심 동력으로는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FEOC) 규제 수혜카터스빌 공장 수직 계열화 효과모듈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회복이 꼽힌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CFO도 지난 5일 실적 발표회에서 “1분기 미국 모듈 공장의 정상 가동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판매가격 상승도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흑자 전환과 케미칼 부문의 적자 폭 축소를 전망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스크가 불 지핀 우주 태양광…한화솔루션이 주목받는 이유

한화솔루션 주가 급등의 결정적 계기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태양광 언급이었다. 최근 머스크는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조달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을 밝히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대표단이 중국 내 태양광 기업에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주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각되는 우주 AI 데이터센터 이슈가 분명히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발사체 단가가 떨어질수록 저렴한 태양광 패널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기존 고효율·고비용의 갈륨형 대신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텐덤이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현재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텐덤 기술의 양산 검증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 환경에서 요구되는 경량화와 고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면서도 비용 경쟁력까지 갖춘 차세대 태양광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화솔루션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단기 테마주인가, 장기 성장주인가

한화솔루션의 이번 급등이 단순한 테마주 장세인지, 실적 개선에 기반한 본격적인 상승 랠리의 시작인지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신재생에너지 사업 흑자 전환우주 태양광이라는 신시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투자자들은 우주 태양광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 실적 개선이 실제로 가시화되는지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기술적 검증과 상용화 시점, 그리고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한화솔루션이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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