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K증권은 한국카본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조금 늦었지만 정상 궤도 진입’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한승한 연구원은 한국카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1만8300원(신규)’을 제시했어요.
한국카본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942억원, 178억원을 기록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1%, 125.3% 증가한 실적이예요.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어요.
[그래프]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전자공시시스템)
한승한 연구원은 호실적 이유로 “①4월까지 경쟁사 외주 잔여분이 남아있었으나 5, 6월부터는 경쟁사 외주분 제거된 매출이 온전히 반영 ②목재&수지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GP 사업부 주요 원자재인 유리섬유 가격이 일시적으로 큰 폭 하락한 효과 ③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일부 반영”으로 설명했어요.
한 연구원은 “올해 5월까지 CAPA(생산량) 증설 완료하면서 기존 LNG 보냉재 CAPA를 25척에서 30~32척으로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하반기 들어가면서 추가 증설분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탑라인 성장세와 더불어 수주 잔고의 점진적인 납품 단가 상승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익 개선세를 전망한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작년까지 조선소가 원하는 물량의 보냉재 납품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올해 2분기부터는 납품 물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어요.
기대되는 사항으로는 “글로벌 LNG 투자 모멘텀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LNG 액화 프로젝트들의 FEED(기본설계)에서 FID(최종투자결정)으로 넘어갈 가능성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LNGC 발주 수요 확대에 따라 높은 수주 잔고 레벨 유지와 납품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어요.
한국카본 매출액은 작년부터 향후 3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2023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이후 반등해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프] 연간 실적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최근 한국카본 주가는 변동성이 커진 모습입니다. 단,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방향성이 분명하진 않은 흐름입니다. 이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보입니다.
[차트] 한국카본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기관은 한국카본 주식을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기간 기관은 약 193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18~8.16,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