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주가는 15일 상한가인 579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 배경으로는 이번 반등은 미국의 양자컴퓨터 주식들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한국첨단소재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그러나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한 업계 전망이 다양해 관련 주식들은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 관련 주식이 급락하기도 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CEO는 젠슨 황의 의견에 반대하며, 상업용 양자컴퓨팅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뉴욕 증권업계에서 리게티컴퓨팅의 목표주가를 높인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리게티컴퓨팅(47.93%), 디웨이브퀀텀(23.5%), 퀀텀컴퓨팅(13.96%), 아이온큐(5.92%) 등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들이 모두 상승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약 개발, 인공지능,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통신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PLC 광 파워 분배기와 광 파장 분할기 등 핵심 부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회사는 양자컴퓨터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