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나증권은 파크시스템스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흔들림 없는 편안함’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1만원(상향)을 제시했어요.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 번 대비 24% 상햔한 거예요. 최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목표주가 상향으로 상승여력은 46.9%로 확대됐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하나증권)
김민경 연구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블랙웰 출시 지연을 두고 TSMC와 엔비디아간 서로의 설계 결함과 후공정 기술 문제 여부를 두고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확한 생산차질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반도체 공정 고도화로 선단공정 기술 확보 난이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공정 난이도 상승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엔비디아와 TSMCㅇ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원자단위로 미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어요.
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수 선단공정 FAB이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파크시스템스는 산업용 원자현미경 시장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반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의견을 밝혔어요.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8억원, 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78% 증가할 것이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하반기 신규 수주는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 공정 내 원자현미경 채택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하나증권)
최근 반도체와 파크시스템스 분위기에 대해서는 “최근 전반적으로 반도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파크시스템스는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견조한 AI 수요가 선단공정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①선단공정 내 원자현미경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 ②내년부터 글로벌 신규 FAB 장비 반입이 시작된다는 점 ③산업용 원자현미경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파크시스템스는 향후 실적을 통해 이를 증명할 것이다”고 밝혔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파크시스템스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이며 21만원 선을 돌파했어요. 최근 1년 최저점은 작년 10월 31일날 기록한 13만9000원입니다.
[차트] 파크시스템스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1개월 간 파크시스템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투자주체는 기관이예요. 해당 기간 기관은 약 92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했어요. 외국인은 약 36억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단, 순매수세가 최근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9.13~10.21,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