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나증권은 솔브레인 ‘메모리 업황 회복이 필요’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7만4000원(하향)’을 제시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하나증권)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산에 쓰이는 화학 소재 등을 생산합니다. 3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75%, 디스플레이 12%, 2차전지 11% 등입니다. 수출과 내수 비중은 각각 82%, 18%입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199억원, 397억원을 벌었어요.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 39% 증가한 실적입니다. 김민경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며, “주요 요인으로는 2차전지 부문 수익성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이다”고 설명했어요. 또, “메모리 가동률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선단 공정 확대에 따른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어요.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해서는 “연초부터 고정비 감소 효과로 인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 매출은 부진한 전방 수요와 과거 높은 가격에 매입한 원재료비가 반영돼 전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어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86% 증가한 2226억원, 423억원을 예상한다”며, “메모리 고객사 가동률이 2~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전환투자 진행에 따른 선단공정 비중 확대로 소재 사용량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그래프] 4분기 실적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하나증권)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에 대해서는 “2~3분기 중화권 중저가 모바일 수요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었으나 4분기에는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Thin glass 사업을 축소하는 과정으로 고정비 감소에 따른 양호한 이익률을 지속할 전망이다”고 설명했어요.
2차전지 사업에 대해서는 “전방 수요 부진 지속으로 4분기에도 매출액 182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환율 상승, 충당금 일부 환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일회성 비용이 2~3분기에 걸쳐 선방영되었다”고 설명했어요.
주가에 대해서는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해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한다”고 밝혔어요.
솔브레인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어요. 최근 6개월 기준 최고가는 33만3000원이었어요. 반면 최저가는 18만2000원입니다.
[차트] 솔브레인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기준 외국인은 솔브레인 주식에 약 66억원을 투자했어요.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최근 조정을 받는 모습이나 강도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0.28~11.25,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