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가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이날 하나증권은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는데요. 하나증권은 △리노공업 △원익QnC △피에스케이홀딩스 △파크시스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신규로 제시하거나 상향했어요.
DB금융투자는 최근 목표주가 상향 릴레이를 하고 있는 SK텔레콤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7% 올렸어요. 또, △파마리서치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여의도에서 관심이 커진 종목들이 이날도 주목 받았어요.
같은 날 여의도는 11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KB증권은 더블유씨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대거 내렸어요.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생산설비 가동 시점이 기존 스케줄보다 늦어지는 점과 보수적인 가동률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3분기도 실적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했어요.
그러나 “금리 인하 등 2차전지 섹터에 우호적인 이벤트가 다소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도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설명했어요.
키움증권은 NHN과 NHN KCP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했는데요.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NHN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NHN KCP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어요.
한편,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이날도 하향됐는데요. 채민숙, 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낮췄어요. 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다”며, “모바일은 어렵지만 DDR5와 HBM은 견조하다”고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