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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급락 위기, 서학개미들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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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 전년비 11% 감소 예상, 2026년 전망치도 180만대로 대폭 하향
  • 자율주행 기술 진전에도 실제 판매는 부진, BYD에 5분기 연속 판매 1위 자리 내줘
  • 美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캘리포니아 판매중단 가능성 등 악재 산적

월가, 테슬라 판매 전망 잇따라 하향…2년 전 300만대→현재 180만대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한 판매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율주행 비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정작 실제 차량 판매는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자체 집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약 44만90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자체 산출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공개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회사 측 전망치조차 전년 대비 15% 감소를 예상하고 있어, 실적 부진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장기 전망의 급격한 하향 조정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3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낙관했다. 하지만 현재 2026년 예상치는 약 180만 대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기대치 대비 40% 가까이 축소된 전망이다.


주가는 올랐지만 판매는 쪼그라들어…기술과 현실의 괴리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진전을 강조한 머스크의 발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화려한 기술 비전이 실제 자동차 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음에도, 하반기 전체 판매는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미래 기술에 베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현재의 제품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2025년은 테슬라에게 유난히 변동성이 큰 한 해였다. 모델Y 생산라인 개편으로 연초 판매가 부진했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활동한 데 대한 반발도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머스크가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행정부 인사들과 공개적으로 충돌하던 지난 4월 초,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45% 급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로보택시는 띄웠지만…”완전자율주행은 아직 멀었다”

이후 머스크가 정부 활동에서 한발 물러나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사업에 집중하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이 동승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 운행 과정에서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발생해 연방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았지만, 투자자들은 안전성 논란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문제는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머스크 스스로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으로 홍보하는 기능이 여전히 운전자 감독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구매 설득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성능을 과장해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올해 초 최대 30일간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중단은 실적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


中시장선 BYD에 밀려…5분기 연속 판매 1위 내줘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도 테슬라에게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BYD와 샤오미 등 중국 경쟁사들이 유사한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면서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BYD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5개 분기 연속 앞섰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때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테슬라가 중국 업체에게 왕좌를 내준 지 1년이 넘은 것이다.


2026년은 더 험난…세액공제 종료에 “거친 시기 온다”

2026년을 앞두고 테슬라의 부담 요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리스에 대한 연방 세액공제를 종료하면서, 머스크는 “몇 분기 동안 거친 시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정책 지원 축소로 경쟁사들이 전기차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점은 상대적 기회 요인으로 거론된다. 경쟁 강도가 낮아지면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연말을 앞두고 2인승 소형 자율주행차 ‘사이버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당초 공개된 시제품에는 핸들과 페달이 없었지만, 테슬라 이사회는 규제 당국 요구가 있을 경우 이를 장착해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자들 “자율주행 비전만 유지되면 OK”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대표는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자율주행 비전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전기차 사업이 내년에 정체되거나 최대 5% 성장하는 수준만 유지해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테슬라 주가의 향방은 당장의 판매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자율주행 기술 실현 가능성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술 개발과 상용화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한,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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