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래소(코스피)는 1.43% 하락한 2556 포인트를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코스닥은 743.06으로, 지난달 대비 2.73% 하락했어요. 두 시장은 각각 4개월, 7개월 연속 하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어요.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통 두 집단은 시장 큰 손으로 그들이 순매수한 종목은 여러 투자자들이 주목하기도 합니다.
10월 기관은 고려아연 주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어요. 고려아연은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이죠. 해당 기간 기관은 고려아연 주식에 약 3473억원을 투자했어요.
기관은 한 달간 1000억원 이상 투자한 종목은 △고려아연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하이브입니다.
[표] 10월 기관 순매수 종목 30선
* 투자지표: 2024년 2분기 연환산 실적과 11월 1일 종가 기준
* PER(E): 2024년 연간 실적 기준
* N/A는 데이터가 없는 경우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네이버 금융)
30개 종목 중 현재 PER이 가장 낮은 종목은 기아입니다. 또, 기아는 올해 예상 연간 실적 기준 PER이 가장 낮은 것으로도 확인됐어요.
기관이 매수한 종목 중 PBR이 1배 이하인 종목은 △현대모비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SK스퀘어 △삼성전자 △대한항공 △기아 △SK이노베이션 △HL만도 △미래에셋증권입니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 PBR이 0.46배로 가장 낮았어요.
한편 외국인은 10월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해당 기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에 약 6518억원을 투자했어요.
외국인이 한 달간 1000억원 이상 투자한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KT △현대모비스 △알테오젠입니다.
[표] 10월 외국인 순매수 종목 30선
* 투자지표: 2024년 2분기 연환산 실적과 11월 1일 종가 기준
* PER(E): 2024년 연간 실적 기준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네이버 금융)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 중 현재 PER이 가장 낮았던 종목은 우리금융지주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연환산과 11월 1일 종가 기준 PER이 4.3배를 기록했는데요. 동시에 올해 연간 기준 PER은 3.84배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요.
또, PBR이 1배 이하인 종목은 △KT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HD현대 △LG생활건강 △한국전력 △대한항공 △풍산 △우리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한국가스공사입니다. 이 중 PBR이 가장 낮은 종목은 우리금융지주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PER과 PBR이 모두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10월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한국전력 △대한항공 △알테오젠 △SK이노베이션 △SK바이오팜 △한국항공우주 9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