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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도 가능하다는 파격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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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증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라이프자산운용의 강대권 대표가 내놓은 전망이 특히 눈길을 끈다. 코스피 6000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어떤 근거로 이런 전망을 내놓은 걸까.

강대권 대표는 투자업계에서 꽤 검증된 인물이다. 2016년과 2020년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를 달성했고, 작년에는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올해의 펀드매니저 상을 받았다. 그러니까 그냥 아무나 하는 소리는 아니라는 얘기다.

한국 증시가 드디어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강 대표가 내년 증시의 키워드로 꼽은 건 ‘캐치업’이다. 쉽게 말하면 따라잡기다. 오랫동안 저평가에 묶여 있던 한국 증시가 이제 다른 선진국 시장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사실 폴란드나 칠레 같은 신흥국 수준에 겨우 도달했을 뿐이라고 한다. 강 대표는 내년 코스피 상단을 5500으로 봤는데, 조건이 맞으면 6000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는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이 있는데, 이런 산업이 없는 유럽보다 밸류에이션이 훨씬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럽이나 일본 증시의 밸류를 따라잡기만 해도 6000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재미있는 건 구체적인 예시다. 삼성전자가 TSMC를 추격하고, 네이버나 두나무가 코인베이스를 따라잡고,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글로벌 업체를 추격하는 흐름을 지켜보라고 했다. 이런 움직임들이 모이면 시장 전체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기 시작한다

내년부터는 정부의 증시 선진화 정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강 대표는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의 원인을 정확히 짚었고, 제시한 정책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10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다고 했는데, 배당소득세율 상한을 25%로 했다면 100점을 줬을 거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시장의 초점이 인공지능으로 옮겨가면서 정책 변화가 주가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정책 효과에 따른 코스피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본다.

내년에 주목해야 할 업종과 종목은

강 대표가 꼽은 최선호 업종은 역시 반도체다. AI 버블 우려로 시장이 잠깐 주춤했지만, 내년에는 AI 에이전트나 피지컬 AI 같은 응용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제2의 호황이 올 수 있다고 봤다. 지금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만 봐도 AI 사이클은 장기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그런데 의외의 다크호스도 있다. 바로 지주회사와 금융주다. 지주회사와 관련해서는 시가총액이 자회사 지분 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회사가 많다고 했다. 이번 강세장에서 이런 지주사 가치가 얼마나 정상화될지 지켜볼 만하다는 것이다.

금융 업종도 흥미롭다. 보통 금융업 성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모험자본 확대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주의해야 할 업종으로는 조선과 방위산업을 꼽았다.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 오를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리스크는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전망이라도 리스크는 있게 마련이다. 강 대표가 꼽은 내년 최대 리스크는 높은 시장금리다. 금리 하락이 강세장 전망의 주요 근거인데, 최근 미국에서 정책금리를 내렸는데도 시장금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유동성이 고갈되고,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의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커진다. 강 대표는 예상과 달리 시장금리 불안이 계속된다면 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호황이 지속될지 여부도 결국 금리 안정화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늦어도 내년 5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바뀌면서 유동성 감소 우려는 완화될 거라고 전망했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이야기로도 들린다.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한국 증시는 오랫동안 저평가되어 있었는데, 내년에는 선진국 수준으로 재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지주회사나 금융주 같은 저평가 종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시장금리 동향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

검증된 투자 전문가의 조언이니 참고할 만하지만, 그래도 투자는 결국 본인 판단이다. 강 대표의 전망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여러 전망을 듣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2026년이 한국 증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코스피 6000이라는 숫자가 현실이 될지, 내년 이맘때쯤 다시 확인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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