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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생산기지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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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4일 전일 대비 26.69% 상승한 1만46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에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내 생산 시설 확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_주가

(자료: 키움증권)

트럼프 대통령이 “화성에 성조기를 꽂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우주항공 산업이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트럼프는 미국 밖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가 예고했다. 미국 내 한국 우주항공 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기업에 보내는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고율관세를 피하기 위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증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를 공급한다. 또 우주발사체와 위성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한국과 미국 조지아, 캘리포니아를 아우르는 지정학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자회사인 켄코아USA는 캘리포니아주와 조지아주에 각각 사업장을 두고 있다.

주요 매출처로는 보잉, 스피릿에어로, 걸프스트림 등의 민항기 제조업체와 보잉, 록히드마틴, 프랫앤휘트니 등의 방산 항공기 제조업체, 나사, 스페이스엑스, 블루오리진 등의 우주 업체가 포함된다. 국내 거래처로는 한국우주항공,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

켄코아USA는 올해 중 증설을 위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증설을 통해 기존 생산능력 대비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중 증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주항공 산업 특성상 비밀유지를 위해 많은 내용을 알릴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해 미국 내 생산 제품에 대한 관세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현지 고객들에게 신속히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수주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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