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신증권에서 작성한 케이엔알시스템이다. 제목은 ‘유압로봇의 성장을 기대하며’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장욱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을 기반으로 시험 장비 제조와 시험 평가 용역 사업을 한다. 박장욱 연구원은 “유압로봇은 유체를 사용해 동력을 전달하고 작동하는 로봇으로 플랜트, 심해, 토목 등 강한 힘과 정밀한 제어기 필요한 부분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 제조가 가능하며, 유압로봇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모터 등의 시험장비 생산과 용역사업을 하는 중이다”며, “1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시험평가용역 50%, 시험장비 34%, 기타 5%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대만 교통부 철도국으로부터 280억원 규모의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며, “그러나 대만 정부 수장 교체로 추가 1.5차분 수주 지연이 발생해 매출액이 부진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 250억원 규모의 금액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 3차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700억원 규모로 대만은 케이엔알시스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비들이 설치된 상황이라 프로젝트 수주 가시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장욱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목표로, 대만 철도국 1.5차분 수주와 국내 주요 건설사 및 화학사로부터 유입로봇 관련 수주 발생 시 큰 폭의 성장에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래프] 연간 실적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대신증권)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3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1만3500원이다. 상장 당일 주가는 최고 3만8300원에서 최저 2만2800원에서 거래됐다. 이에 따라 수익률은 68~109%이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계속 하락해 공모가보다 낮은 90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차트] 케이엔알시스템 주가 추이(일봉)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