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 “국내 보안시장 압도적 1등”
3일 한국IR협의회는 지니언스 리포트 ‘국내 보안시장 압도적 1등을 넘어 중동, 북미 성과 가시화’를 발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포트를 작성한 이새롬 연구원은 “기존 중동시장에서 보안솔루션을 공급했던 글로벌 업체들은 시스코, IBK 등 북미 업체들이었다”며,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중동 주요 기관과 대기업들이 국내 보안 솔루션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니언스의 NAC, ZTNA 보안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방식 모두 지원하고 있어 중동/북미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는 올해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2024년 중동 로컬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동 누적 고객사는 2018년 1개에서 2024년 연말 57개까지 확대되었다”며, “주요 고객군은 주정부 기관을 포함해 금융, 방산, 항공, 유통 등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매출액 대부분이 내수 고객사에서 발생해왔으나, 2025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니언스는 2023년 국내 공공조달 부문 내 EDR 점유율 78%로 압도적 1위”라며, “현재 국내 EDR 시장에서 온프레미스 기반의 솔루션만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EDR 솔루션이 신규로 출시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안티멀웨어 기능이 추가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술 고도화로 국내 시장 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EDR은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해외 고객사 요청으로 글로벌 시장에 예상보다 빨리 EDR을 런칭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새롬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2025년부터 국정원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정책에 따라 국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형 제로 트러스트 전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며, “현재 지니언스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ZTNA)실적 기여도는 낮은 편이나, 조달청 NAC와 EDR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제로 트러스트 공공조달 부문에서도 수혜가 돋보일 것이다”고 기대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3.4% 증가한 201억원, 5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 효과뿐만 아니라 북미, 중동 중심의 글로벌 실적에서 제로 트러스트와 NAC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한국IR협의회)
“주가 고점 돌파 시도“
지니언스 주가는 최근 6개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올해 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과거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차트] 지니언스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외국인은 지니언스 주식에 약 2.19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4~2025.1.6,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