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가는 11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KG스틸에 대해 “국내 컬러와 석도강판 1위 업체”라며, “고부가 제품과 주주환원 정책으로 승부한다”고 설명했어요.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합리화 투자에 따른 가동률이 하락했다”고 전했어요.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Best-in-class 효능을 갖춘 신약을 직접 판매한다”며, “이러한 사업모델은 명확한 프미리엄 요소다”고 말했어요. 이어 “파이프라인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기업 가치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어요.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에 대해 “투자매력은 출혈 경쟁 양상을 보이는 원수보험 시장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며, “경제적 가정이나 계리적 가정으로 인한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매력이다”고 평가했어요. 또, “공동 재보험에 대한 원수보험사들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고 전했어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걷히는 구간이다”며, “내년부터 매출액 기준 연평균성장률(CAGR) 25% 이상 성장할 것이다”고 기대했어요. 이어 “수출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했다”며, “우즈벡, 필리핀 FA-50과 중동 수리온 수주로 의심을 지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어요. 또, “낮은 휴전 리스크와 그간 타 방산주 대비 주가 상승이 낮았던 점은 한국항공우주가 편안한 선택지로 부상된 이유다”고 평가했어요.

한편,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해서는 “폴란드 K2 진행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도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①K2 수출계약에 따라 수주잔고 확보 ②레일 솔루션 턴어라운드 시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어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하며, “내년 자유여행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개시했다”며, “2025년 탑라인 증가가 기대되며, 비용도 상각비와 일회성 비용 빠지며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순현금 2500억원 대와 배당수익률 3.5%, 성장을 위한 M&A까지 투자매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어요.

같은 날 여의도는 6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었는데요.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에 대해 “4분기도 실적은 전방 수요 부진과 각종 비용이 반영돼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EU 수요 개선과 고객군 확대를 기대해본다”고 설명했어요.

이지원,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종근당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낮추며 “내년 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파이프라인 모멘텀도 있다”고 설명했어요.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10% 낮추었는데요. 박 연구원은 “올해는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며, “그러나 2025년 비용 추가 절감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외부 환경이 아직 낙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적극적인 판매 전략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있다’고 말했어요.

한편, 목표주가가 낮아진 6개 종목 중 최근 5거래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더블유씨피 △한샘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