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가는 2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새롭게 제시했어요. 이날 목표주가가 신규로 제시된 종목은 9개였는데요. 그 주인공은 △CJ ENM △HL만도 △SK이터닉스 △금호타이어 △더존비즈온 △삼성에스디에스 △스튜디오드래곤 △태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로템입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내년에 흑자를 기록할 것이다”며, “프로젝트 그룹의 일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김창호,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에 대해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어요. 그러나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중국 비중은 리스크”라고 평가했어요.

김수현,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클라우드 매출 비중 확대로 마진이 개선되었다”고 전했어요. 이어 “물류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밸류업 공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어요.

곽재혁,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은 3분기 해상풍력용 플랜지 수주 부진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되었다”며, “플랜지 수주와 증설 지연은 아쉽지만, 중장기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분석했어요.

한편, 여의도는 49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2개 이상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한 종목은 △두산테스나 △하나머티리얼즈 △CJ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5개 종목입니다.

남궁현, 송혜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외주 물량과 비용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년 신규 매출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Auto를 제외한 CIS, AP, 컨트롤러 수요 감소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원가절감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 4분기에도 추가 실적 개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어요.

최정욱,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에 대해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순이익 적자전환은 라이브시티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올리브영 성장 둔화도 계절성이 있다”고 덧붙였어요.

이어 “유의미한 밸류업 공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어요.

김혜미, 고수영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해 “내년도 완만한 성장을 기대하나, 법인별 편차 해소는 과제로 남아있다”고 분석했어요. 두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주가 상승은 중국과 미국이 쥐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긍정적이다”며, “내년 국내 법인 매출 성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시장 우려 속 숨겨진 투자 기회다”고 밝혔어요.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 업데이트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변화를 부지런히 확인하면서 투자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