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주가는 22일 19.19% 상승한 44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강세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했다는 소식잉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차트] 제이씨현시스템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4억 달러(약 5520억원) 규모의 방위 패키지와 함께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생산을 위한 8억 달러(약 1조1040억원) 규모의 별도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러한 지원은 제이씨현시스템과 같은 드론 관련주에 관심을 쏠린 이유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파트너 국가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북한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침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푸틴이 전장에 군대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NATO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단계적 대응 조치를 강조했다.
이러한 국제적 긴장 속에서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또, 드론 관련주인 제이씨현시스템도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드론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드론 연구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소도 설립해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