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투자전략정상제이엘에스, 메가스터디 등 '예금 이자 2배 거뜬' 배당주 30선

정상제이엘에스, 메가스터디 등 ‘예금 이자 2배 거뜬’ 배당주 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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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 가을이 느껴지는 지금 투자자가 떠오르는 테마가 있습니다. 바로 ‘배당주’죠. 작년 주당 배당금과 11일 주가로 계산한 배당수익률 기준 투자매력이 있는 종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정상제이엘에스였습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작년 주당 배당금으로 530원을 지급했습니다. 11일 주가는 65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약 8.2%입니다. 최근 예금 이자율이 3~4% 수준이라는 점에서 정상제이엘에스 배당수익률은 예금 이자율의 2배가 넘습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주당 배당금으로 530원을 지급했는데요. 이는 번 돈의 약 50%를 배당으로 지급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들어 실적이 꺾이는 모습을 보여 올해도 같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표] ‘예금 이자 2배 거뜬’ 배당주 30선

배당주_20241014
* 11일 주가와 올해 2분기 연환산 실적 기준
* 작년 연간 주당 배당금 기준
* 배당수익률 높은 순 정렬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정상제이엘에스와 같은 ‘교육 산업’에 속한 메가스터디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주당 배당금으로 850원을 지급했는데요. 11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6%입니다.

메가스터디는 2022년 주당 배당금 1050원을 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작년에 배당금을 줄이면서 주당 배당금 850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정상제이엘에스와는 다르게 올해 메가스터디 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옵니다. 특히 실적 개선과 함께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30개 배당주 중 PER과 PBR이 가장 낮은 종목은 동국홀딩스입니다. 올해 2분기 연환산 실적과 11일 주가 기준 동국홀딩스 PER과 PBR은 각각 0.44배, 0.18배에 불과합니다.

동국홀딩스는 작년 주당 배당금으로 600원을 지급했어요.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은 7.4%입니다. 회사는 주당 배당금을 2020년 200원 → 2021년 400원 → 2022년 500원 → 2023년 600원으로 늘렸어요.

회사 순이익은 작년 4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2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단, 잉여현금흐름은 최근 줄어든 모습을 보였어요. 이에 올해 배당금 증가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봐서는 안됩니다. 배당수익률은 ‘작년 주당 배당금’과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는데요. 배당금을 ‘작년 기준’으로 계산한다는 본질적인 한계점이 존재하죠. 또,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주가 하락’ 때문이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면서 투자했으나, 주가가 그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면 결국 투자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10월이 배당주 투자하기 좋은 달인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배당수익률’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10월은 상반기 실적이 확정된 가운데 3분기 실적에 대한 그림이 제법 구체화되는 시기인데요. 이때 3분기까지 발표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가 올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회사가 돈을 잘 벌 것으로 예상된다면 배당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거죠. 더 많은 배당은 당연히 배당주의 매력을 키우고요.

다음으로 약 주식 시장 거래일도 약 3달로 줄어듭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배당수익률이 높으나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배당을 받는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거래일이 적게 남은 것은 배당 투자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10월에 주가 방향에 대한 예상을 비교적 짧게 할 수 있으며, 예상 기간이 짧을수록 맞출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10월은 배당주에 투자하기 좋을 때입니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위해 지금부터 배당주를 발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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