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12%↑ “우크라이나 재건 대장주”

전진건설로봇 주가는 6일 전일 대비 12.43% 상승한 4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청사진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차트] 전진건설로봇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전진건솔로봇_주가

(자료: 키움증권)

트럼프, 러-우 전쟁 종전 계획 발표 예정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오는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종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켈로그 특사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힘을 통한 평화’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종전 계획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켈로그 특사는 MSC 이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뒤 유럽연합(EU) 주요국을 순방하며 종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우리에게 맡겨”

전진건설로봇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주로 꼽힌다. 이날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와 협력해 현지 재건 사업 참여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발표했다.

K-FINCO는 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청해 국내 건설사의 우크라이나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조기 종전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K-FINCO는 국내 건설사가 현지 공사를 수주할 경우 보증 및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젤렌스키·푸틴 대화 진행하나

전진건설로봇의 주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도 받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푸틴과 직접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휴전 협상을 대비해 양국 군이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종전 논의와 맞물려 우크라이나 재건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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