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반등 + 주주환원 + 미래 청사진 발표”

이마트 주가는 11일 전일 대비 7.51% 상승한 6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 반등과 주주환원 강화, 향후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이마트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이마트 주가

(자료: 키움증권)

이마트가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통상임금 영향 제외 시 영업이익이 260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턴어라운드 성공한 영업이익

이마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0억원 개선된 4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기준 순매출은 29조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통상임금 판결로 반영된 2132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2603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순매출액은 7조2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억원 개선됐다. 별도 기준 연간 총 매출은 16조9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원 감소했다.

트레이더스, 실적 성장 이끌어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5.2% 증가한 1768억원을 달성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마곡점(2월)과 구월점(하반기) 신규 출점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첫 흑자 달성 SSG닷컴, 계속 잘나가는 스타벅스

SSG닷컴은 효율적인 프로모션, 광고수익 증가, 물류비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며 연간 EBITDA 기준 50억원의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5억원 개선된 수치로,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100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또한 116개 점포를 새롭게 오픈하며 점포 수 2000개를 넘어섰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0억원 증가한 1908억원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적극 추진

이마트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주당 최소 배당금을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상향한다. 이를 위해 매년 134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보유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할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가 보유한 자사주는 전체 주식의 3.9%인 108만7466주다. 이 중 56만주를 2년에 걸쳐 소각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최소 배당금 상향과 자사주 소각은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매출 34조·영업이익 1조 목표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해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시작으로 3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2026년 2개, 2027년 3개의 신규점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점포의 전면적인 혁신과 공간 재구성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이마트 죽전점을 몰타입의 ‘스타필드 마켓’으로 개편하고,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통합매입과 물류 효율 극대화도 진행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 다양한 업태의 통합 매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