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DS투자증권은 이노션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국내와 해외, 계열과 비계열 모두 좋다!’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장지혜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만20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이노션은 2분기 매출총이익 234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했어요.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 감소했어요.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예요. 장지혜 연구원은 “국내외 외형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어요.
장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부진한 광고 경기 속에서 계열 △전기차 중심 캠페인 △부산 모빌리티 쇼 △비계열 광고주 확대 △M&A 및 자회사 설립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며, “해외는 미주, 유럽, 웰콤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외형 성장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EV9관련 계열 광고 확대의 기저 부담과 국내외 인력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주효했다”며, “이노션 국내외 전체 인력은 4027명으로 전년비 10% 증가했으며, 인건비는 1551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지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7~8%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기차 관련 국내외 계열 물량의 뒷받침 속에서 해외 법인의 비계열 광고주 신규 영입 효과로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덧붙여 “상반기 선제적으로 이뤄진 인력 투자는 하반기 속도 조절이 나타나 2분기 수준의 인건비를 유지할 것이며, 기타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전망한다”고 말했어요.
DS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보다 더 높은 실적을 제시했어요. 장지혜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1940억원, 1620억원을 예상했는데요. 전년 대비 각각 4.8%, 8%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요.
[그래프] 이노션 연간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DS투자증권)
지난 한 달간 개인은 이노션 주식에 약 42억원을 투자했어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이노션 주식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10~8.6,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이노션 주가는 7월 들어 하락세를 보였어요. 그러다 6일 반등한 주가는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차트] 이노션 주가 추이(일봉)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