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권사는 6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새롭게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새롭게 내놨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이다”고 전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진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우너 정책도 시행 중이다”고 말했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렸다. 박 연구원은 “성공적인 종합 전력 회사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AI 주권을 위해 국내 데이터센터 증설은 필수다”고 분석했다.

흥국증권과 대신증권은 티엘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목표주가 평균 상승률은 50%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9.2%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버향 R-DIMM과 eSSD 모듈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또, 차세대 제품인 CXL, LPCAMM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과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평균 26% 올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 투어가 발표됐다”며, “공개된 13회차가 이미 70만명 규모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투어 규모는 40회차 200만명, 2025년 140만명, 2026년 60만명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ATP(평균티켓가격)도 203달러에서 직전 투어 183달러 대비 11% 상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여의도는 6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여현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여 연구원은 “고객사 가동률 조정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었지만, 수익성 일부가 개선되었다”며, “단기 실적 기대감은 낮지만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진하이솔루스 목표주가를 26% 하향했다. 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보릿고개를 지속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넥쏘 후속 모델 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씨케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고객사 노드 전환 계획 일부 지연과 가동률 하락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단공정 전환과 고단화 트렌드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기대한다”며, “올해 가동률 상승과 테크 노드 전환 가속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목표주가가 햐향됐지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솔브레인 △티씨케이 △파인엠텍 △켐트로닉스 △카카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