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안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기대되는 4분기’입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1만원(유지)을 제시했어요.
회사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어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266억원, 152억원을 벌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11% 증가한 실적이예요.
3분기 실적에 대해 이승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기대치를 하회한 이뉴는 ①잉글우드랩 코리아 매출 감소 ②한국 법인 일회성 인건비 증가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한국 법인은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법인은 예상치 못한 선적 이슈로 역성장했다”고 전했어요.
또 중국 법인에 대해서는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 줄어든 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며, “중국 경제 악화, 저단가 제품 선호, 중국 화장품 규제 강화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어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부진했지만, 이 연구원은 “한국 법인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다”며, “①메가히트 고객사와 협력해 신제품 수주 증가 →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②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로 고객사 니즈에 맞춘 처방 제품 개발 → 해외 매출 확대 도모 ③기초 제품 중심 성과 → 4분기부터 색조 신제품 출시로 성과 확대”를 근거로 제시했어요. 또, “미국 법인은 턴키 비즈니스 확대, 부자재 수급 안정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코스메카코리아 최근 1년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 9월 27일 최고 9만8500원까지 상승했어요. 이후 강한 조정을 받으며 11일 종가 기준 6만7500원까지 내려왔어요. 특히 11일 하루 만에 주가가 16%나 빠진 점이 특징입니다.
[차트] 코스메카코리아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간 기관은 코스메카코리아 주식을 꾸준히 사모은 것으로 확인됐어요. 해당 기간 기관은 약 140억원을 순매수에 사용했어요.
주가가 크게 떨어진 11일에는 외국인이 강하게 팔면서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어요. 외국인이 판 물량은 개인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0.14~11.11,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