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안타증권에서 발간한 엔씨소프트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제목은 ‘호연, TL 그리고 2025년 7개’입니다. 먼저, 리포트를 작성한 이창영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유지)’, 목표주가 ’26만원(상향)’을 제시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유안타증권)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 ‘호연’이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연에 대해 “수집형 RPG 장르는 사용자수(대중성) 매출액이 가장 높은 장르”라며, “신작 ‘호연’은 8월 28일 한국, 대만,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고 전했어요.
이어 “올해 4분기 블소2 중국 진출과 리니지2M 동남아 서비스 시작, 2025년 상반기 프로젝트 G(SL), 하반기 아이온 2, LLL(슈팅게임) 등 2025년 총 7개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며, “새로운 IP와 장르 도전이 과거와 달리 빠른 호흡으로 전개될 예정이다”고 말했어요.
또, “인원 구조조정으로 2분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며, “향후에도 인력 효율화를 지속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덧붙여 “부동산 매각/유동화,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강화 등 ROE 상승을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TL에 대해서는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는 TL 글로벌 서비스 시작 일정을 10월 1일로 공개했다”며, “지난해 국내 출시 때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수정한 후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OBT(공개 베타 테스트)는 8.4만 여명이 길드(Guild)에 참여하고, 협력 던전 완료가 2.4만회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어 “OBT 첫날 스팀 동접자수는 6.1만명, 8월 26일 기준 스팀 팔로워수 8만2500명에 달하며, 해외 트위치에서 1.6만명의 스트리머가 TL 게임 플레이를 방송했다”며, “국내에서 외면 받았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높은 관심과 기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어요.
이 연구원은 “10월 1일 글로벌 출시될 TL에는 국내 업데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스킬 특화 시스템’과 ‘생활형 콘텐츠(낚시, 요리 등)’ 등도 적용될 것이다”며, “①제한없는 스킬로 전투 재미 증가 ②PVE 콘텐츠 증가 ③초반 성장 시간 단축 ④게임 재화로도 배틀패스 구매 가능 등 단점들을 보완하며 해외에서의 부활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어요.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두 가지 특성을 보였어요. 바로 △높은 변동성 △박스권 흐름입니다. 향후 호연과 TL이 주가 방향을 ‘상승’으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차트] 엔씨소프트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 간 기관은 엔씨소프트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했어요. 해당 기간 기관은 순매수에 342억원을 사용했어요. 또, 기관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관심을 드러냈어요.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간 기간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7.29~8.2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