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3Q 영업익 흑자 기대 →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까

30일 키움증권은 원익IPS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업종 내 실적 개선주로 부각될 전망이다’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유악 연구원은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4만3000원(유지)’을 제시했다. 지난 번과 같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가운데 주가도 큰 변화가 없어서 상승여력은 비슷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원익IPS_주가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432억원, 영업적자 178억원을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9세대 V-NAND와 SK하이닉스 DRAM의 공정 전환이 진행되며, 원익IPS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예쌍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 9세대 V-NAND에 원익IPS ALD 장비가 공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V-NAND 공정 전환에 따른 실적 증가 효과가 과거 대비 더욱 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07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7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래프] 3분기 실적 비교

원익IPS_3분기실적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키움증권)

박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향 메모리 장비 매출 회복과 중화권 신규 고객으로의 장비 공급 증가 등 긍정적 효과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IT OLED향 장비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각각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평택 4공장에 대한 전공정 장비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만큼 원익IPS의 4분기 실적도 추가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상반기가 지나가고,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하반기가 시작됐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는 신규 장비 공급이 가시화되며,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 한 달간 기관은 원익IPS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기관은 27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2~7.29, 단위: 백만원)

원익IPS_수급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 4월 8일 4만4850원을 최고점으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가 반등을 넘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트] 원익IPS 주가 추이(일봉)

원익IPS_주가

(자료: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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