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주가 11%↑, 테슬라 계약 체결… 추가 발주 논의 중

와이제이링크 주가가 전일 대비 11.5% 상승한 1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테슬라와의 계약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와이제이링크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거래일)

와이제이링크_주가
(자료: 키움증권)

“난 달라”,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

25일 와이제이링크는 올해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다른 국내 기업들이 타 회사를 통해 공급하는 것과 달리,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와 직접 계약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 관계자는 “현재 SMT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발주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유망한 항공우주 분야, 우리가 앞서간다

또 와이제이링크는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이스X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 관계자가 회사에 직접 방문해 납품 예정 장비를 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 외에도 Solaredge, HARMAN, Valeo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MT Full Line 사업 시작

와이제이링크는 최근 SMT Full Line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MT Full Line 단위 공급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 상장에 이어 신사업 출범의 일환이다.

전기차·첨단 전자장비 제조 필수 역할

와이제이링크는 SMT(표면 실장 기술) 장비를 공급하며 전기차와 첨단 전자장비 제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생산 확대와 함께 SMT 장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다.

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 이후, PCB 이송장비, PCB 추적장비, SMT 후공정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기대하며, SMT 공정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