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가는 15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이중 △HDC랩스 △SK네트웍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목표주가가 새롭게 제시됐어요.
조정현,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DC랩스 목표주가를 신규로 제시하며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한 역량을 증명할 것이다”고 전했어요. 그러나 두 연구원은 HDC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단기매수)’로 제시하며, 주의를 요구했어요.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밸류업을 위한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추천한다”며, “사업 구조 변화와 수출 확대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인적 분할로 순수 항공·방산에 가까운 사업 구조로 변화했다”며, “복합 기업 할인 완화를 기대한다”고 분석했어요.
강동진,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미수금 감소가 주주가치 개선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올해 중 배당 시행을 기대하나, 원화 약세 지속 시 배당 기대치를 낮아질 수 있다”며, “근본적인 현금흐름이 의미있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분석했어요.
참고로, 두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마켓퍼폼(Marketperform, 시장수익률)’로 낮추었어요. 투자의견 마켓퍼폼은 ‘중립’ 또는 ‘시장과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뜻이예요.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가이던스 90% 수준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어요. 이어 “내년부터 양산사업 본격화로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4개 증권사가 파마리서치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요. 평균 상향률은 18.95%입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30% 상향했는데요.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상회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고 설명했어요.
신한투자증권도 파마리서치 목표주가로 30만원을 제시하며 “리쥬란 수출은 내년 또 한 번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말했어요. 박종현,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매출액이 추정치를 상회함에 따라 제품력을 재차 확인했다”며, “방한 외국인 효과 확인 또한 기대 포인트다”고 설명했어요.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 흐름 속 내년 초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로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16% 상향하며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어요.
한편, 여의도는 이날 2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그중 메가스터디교육은 목표주가가 39% 하향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단, 지난 목표주가를 제시한 지 1년 이상 경과해 조정이 컸습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초·중·고(오프라인)이 부진했고, 고(온라인)·편입학·공무원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지속되는 주주환원정책은 매력이다”고 평가했어요.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33% 하향했는데요. 이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IT 수요 추가적인 둔화를 가정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다”며, “OLED 태블릿향 매출 반영이 시작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또, “순조로운 사업 다각화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을 하회했다”면서, “과도한 저평가구간이다”고 평가했어요.
삼성증권과 iM증권은 천보 목표주가를 평균 약 30% 하향했는데요. 장정훈, 서지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새만금 신규 F전해질 램프업 시점 지연에 따라 내년 연간 실적 하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어요.
정원석, 손우성 iM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전해질이 탈중국화가 필요한 IRA 핵심 광물에 포함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원산지 추적이 어렵고 배터리 셀 제조 원가 비중이 2% 미만인 특정 광물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FEOC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되면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어요.
리노공업에 대해서는 5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이중 목표주가를 가장 크게 하향한 오강호,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수요 개선이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며, “AI가 이끄는 IT패러다임 변화 속 성수기 실적 부진이 아쉽다”고 분석했어요.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모바일 수요 부진 속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최악의 모바일 업황은 지나는 중이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주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고 평가했어요.
류형근, 장민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 다각화 노력 속 R&D용 소켓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그러나 양산용 소켓 수요 회복이 더딘 점을 감안해 내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8%로 하향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높은 이익 체력과 기술 경쟁력을 감안 시,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다”고 예상했어요.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공장 이전 투자는 기회요인으로 해석한다”고 밝혔어요.
최근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가 하향되었는데요. 김영건, 김제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북미 고객향 HBM3E 퀄은 통과한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4분기부터 본격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내년은 DDR에서 HBM3E로 체질 개선될 해이다”고 말했어요.
목표주가가 하향된 28개 종목 중 최근 5거래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메가스터디교육 △와이솔 △대주전자재료 △SFA반도체 △솔루엠 △삼성전자 △한온시스템 △나노신소재 △바텍 △삼성SDI △동양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