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교촌에프앤비, 시프트업, 신세계푸드 목표가 신규 제시”

30일 증권가는 1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이날 목표주가가 신규로 제시된 종목은 △교촌에프앤비 △시프트업 △신세계푸드 등 3개 입니다.

장지혜,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가맹점 수 기준 국내 3위지만 점포당 매출액이 높고 폐점률은 낮은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 가맹본부다”며, “견조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활용해 해외 및 유통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에 대해서는 “급식과 식자재유통에서 나아가 제조·베이커리·외식 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성공했다”며, “노브랜드 가성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조·소매 유통과 노브랜드 버거 프랜차이즈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에 대해 “글로벌과 콘솔에서 검증된 개발력을 가졌다’며, “2025년 2종 게임 지역과 플랫폼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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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가 상향된 14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향률을 기록한 종목은 HDC현대산업개발입니다. 박영도, 이상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부합했다”며, “준공 예정 건축 현장이 매출에 기여했지만 원가율이 악화되었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내년부터 자체 사업 확대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어요.

또, 여의도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요. 3개 증권사가 하나금융지주를, 6개 증권사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렸어요. 증권가는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밸류업 공시로 인한 기대가 있다”고 평가했어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국내 사업 순조롭고, 수출 모멘텀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같은 날 증권가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특히 △삼성전기 △두산퓨얼셀 △한화오션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가 하락이 집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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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증권사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평균 13.85% 낮췄는데요.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살짝 하회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이어 “올해 4분기는 IT 수요 감소로 부진하나,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고 평가했어요.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먼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알렸어요. 이어 “화장품 사업이 부진을 이어간 가운데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 역시 아쉬운 실적을 알렸다”고 전했어요.

목표주가가 하향되었지만 최근 5거래일 동안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웹젠 △카카오게임즈 △KG스틸 △ISC △주성엔지니어링 △네오위즈였어요. 이중 한국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7% 넘게 하향했는데요.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14% 상향했어요. 단, 두 증권사가 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조정했지만,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NH투자증권이 제시한 4만원 대비 높은 수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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