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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테슬라 급락에 고용시장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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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테슬라 급락으로 빅테크 주도 랠리 위협받아, 은·금 등 안전자산도 변동성 확대
  • 미국 고용시장 2011년 이후 최악 수준 진입, 2026년 강세장 전망에 먹구름
  • 오픈AI 안전책임자 채용·메타카드 퇴출·학자금 파산 구제 급증 등 산업 지각변동 가속화

빅테크 동반 하락, 2025년 랠리의 균열

2025년의 마지막 거래 주가 시작되면서 월스트리트는 불안한 출발을 기록했다. 엔비디아(NVDA)테슬라(TSLA)가 동반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AI 반도체 열풍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약세는 시장 전반에 신중론을 확산시켰다.

같은 시각, 귀금속 시장도 요동쳤다. 은 가격이 온스당 80달러를 잠시 돌파한 뒤 급반락하면서 iShares Silver Trust(SLV) ETF도 동반 하락했다. CME 그룹이 은 선물 증거금 요건을 상향 조정한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지만, 전문가들은 포물선을 그리며 치솟던 귀금속 가격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금과 은이 기록적 상승 후 급락한 것은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과 성장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고용시장 경색, 2026년 낙관론 흔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골드만삭스(GS)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저채용·저해고” 국면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급여 증가율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2026년 경제 회복 시나리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업들의 채용 동결과 구조조정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용 없는 회복이 장기화할 경우, 소비 둔화로 이어져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 월가는 연준의 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브라이언 모이니핸은 최근 인터뷰에서 연준 독립성 훼손 시 “시장이 가혹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관세 정책도 평균 15% 수준으로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고 전했다.


룰루레몬 창업자의 반란, EV 전략 재편

룰루레몬(LULU) 창업자 칩 윌슨이 이사회 쇄신을 위한 대리전을 선언했다. CEO 교체기를 맞아 2025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윌슨은 3명의 신임 이사 후보를 지명하며 경영진 변화를 압박했다. 이 소식에 룰루레몬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F), 테슬라(TSLA) 등 주요 제조사들이 미국 내 전기차(EV)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수요 둔화와 정책 변화 속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다시 주목받으며, 2026년을 향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40억 달러 베팅, AI 인프라 확장

소프트뱅크디지털브릿지(DBRG)를 주당 16달러, 총 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목적이며, 발표 직후 디지털브릿지 주가는 급등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AI 혁명의 물리적 기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엔비디아 등 칩 제조사와 더불어 인프라 기업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맥락에서 오픈AI는 “준비태세 책임자(Head of Preparedness)” 직책을 신설해 최첨단 AI의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업계 리더들이 사이버 공격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유튜브 쇼츠의 AI 범람, 플랫폼 신뢰 위기

한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 쇼츠 추천 콘텐츠의 20% 이상이 저품질 AI 생성물로 확인됐다. 이른바 ‘AI 슬롭(slop)’이 급증하면서 알파벳(GOOGL) 모회사는 콘텐츠 검수와 수익화 정책 재검토 압박에 직면했다.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서는 알고리즘 조작과 품질 저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택시장 반등, 학자금 파산 구제 급증

미국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주택 계약 건수는 3.3% 증가해 2023년 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과 재고 증가가 구매력을 개선한 덕분이다. 2026년에도 모기지 금리는 6% 초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웰스파르고(WFC) 등 대형 은행들은 채권 시장 동향을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한편, 새로운 연구 결과 파산 신청자의 87%가 학자금 대출 탕감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와 교육부의 간소화된 지침 덕분이며, 수십 년간 지속된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다.


버크셔 해서웨이 승계, 프리미엄 카드 전쟁

그렉 아벨이 2026년 1월 1일부로 버크셔 해서웨이(BRK.B) CEO로 취임한다. 투자자들은 워런 버핏 후계 체제에 따른 ‘승계 할인’ 가능성과 사상 최대 현금 보유액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캐피털원(COF)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가 프리미엄 여행 혜택과 대규모 가입 보너스로 부유층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Venture X 카드와 아멕스 플래티넘의 격돌은 소비 양극화 시대 금융사들의 생존 전략을 상징한다.


뉴욕 메트로카드 종말, 콜로라도 도박 붐

뉴욕 MTA는 12월 31일부로 메트로카드 판매를 중단하고 2026년 전면 OMNY 탭 결제로 전환한다. 비용 절감과 빠른 도입률을 이유로 들었지만, 개인정보 보호 우려는 여전하다.

콜로라도주는 카지노와 모바일 스포츠베팅 확대로 세수가 증가했지만, 도박 중독 상담 전화도 급증했다. 드래프트킹스(DKNG), 모나크 카지노(MCRI) 등 업체들이 활약하는 가운데,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IBM 전설 거스트너 별세, 미국인 절반 “경제 불안”

1990년대 IBM을 위기에서 구하고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시킨 루이스 V. 거스트너IBM(IBM) CEO가 83세로 별세했다. 그의 리더십은 빅블루 부활의 상징으로 기억된다.

한 조사에서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재정 안정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생활비 압박과 연방정부의 경제 관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6년 사회보장 급여는 2.8% 인상되지만, 인플레이션 체감과의 괴리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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