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 상한가 “SK SiC 사업 주목”

어보브반도체는 7일 상한가인 1만293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iC는 실리콘(Si)보다 높은 전력 효율과 내열성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등 고전력·고효율이 필요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트] 어보브반도체 주가(일봉)

어보브반도체_주가

(자료: 인베스팅닷컴)

특히, SiC MOSFET(금속-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은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SiC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어보브반도체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SiC 전력반도체와 SiC MOSFET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SiC 반도체는 HBM을 이을 차세대 반도체”라며, SK그룹이 SiC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SK그룹은 SiC 웨이퍼 제조 기업인 SK실트론을 통해 SiC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K실트론은 2020년 미국 듀폰사로부터 SiC 웨이퍼 기업인 SK실트론CSS를 인수한 뒤, 미국 베이시티 신공장을 완공하고 200㎜ SiC 웨이퍼의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로 인해 SK실트론은 기술 우위를 확보하며 SiC 웨이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보브반도체는 SK실트론과 함께 ‘SiC·GaN 전력반도체’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어보브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가전과 전기 제품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을 설계, 생산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설계한 아날로그 IP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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