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10일 전일 대비 17.22% 상승한 2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정전용량식 엔코더 기술 관련 특허 출원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차트]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로봇 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ARS Automation)이 정전용량식 로봇 구동 모듈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일, 로봇 모듈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정전용량식 엔코더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엔코더 대비 크기를 20~30% 줄이고 전력 소비량을 1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 초소형 드론이나 프리미엄 모바일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방위산업에서도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스라엘군 방공 시스템 ‘아이언 돔’과 국내 저고도 요격미사일 등 다양한 유도무기에 적용된다. 또, 기존 엔코더보다 진동과 전파 방해(EMI), 무선 주파수 장해(RFI)에 강한 특성을 지녀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개발 과제인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활용한 로봇용 서보모터의 구동 모듈 개발’ 연구에 서울대학교 및 충남대학교와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로봇 제어 기술을 집적한 스마트 액추에이터(일체형 구동 모듈)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로봇의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고 부드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차세대 로봇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협동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