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대형사급 이익 레벨 유지”
23일 교보증권은 아이에스동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대형사급 이익 레벨 유지’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백광제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만20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교보증권이 제시한 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주가는 조금 하락했어요. 이에 상승여력은 42.5%에서 43.2%로 올랐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최근 양적 성장 부재와 2차전지 소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 둔화 등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 괴리가 높아졌다”며, “그러나 내년 하반기 경산 중산지구 분양을 시작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어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주요 사업지 준공과 진행 매출 감소 영향 등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다”며, “최근 주가는 여전한 부동산 시장 불황 여파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현재 시장 화두인 부동산 PF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내년 대규모 자체 사업 분양 성공 시 실적 레벨 V자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어요.
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772억원, 509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40.7% 감소한 실적이다”고 말했어요. 이어 “건설은 진행 공사 감소와 주요 자체 사업 준공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콘크리트는 아파트 공급과 기업 투자 감소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어요.
또, “환경(폐기물)부문은 건설 시황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 기저효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교보증권)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6조원, 영업이익 2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5%, 37.9% 감소할 것이다”며, “분양물량 감소에 따른 건설 매출액 급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분양물량 축소에 따른 리스크 감소로 대형사급 이익 레벨을 유지 중이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프] 2024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교보증권)
그는 “건설 매출액 감소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①내년 하반기 예정 중인 최대 자체 프로젝트 경산 중산지구(약 3.5조원) 분양으로 이익 레벨 상승이 기대되며 ②신사업 토지 저가 확보로 자체사업 분양 가격 경쟁력이 높고 ③환경·배터리 리사이클 등 신성장 동력이 확보된 점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고 전했어요.
기관 순매수세에 “주가 반등”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오랜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러다 지난 11월 15일 최저 1만7480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최근 2만2000원 선까지 올라왔어요.
[차트] 아이에스동서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간 기관은 아이에스동서 주식에 약 76억원을 투자했어요. 특히 기관은 12월 들어 순매수 행렬을 이어갔어요. 기관 순매수세로 인해 주가는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28~12.2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