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한투자증권은 풍산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Moment of Truth(순간의 진실)’입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유지), 8만70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방산 부문 분할 등과 같은 펀더멘털 외적 변수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어요. 이어 “풍산 주가는 구리 가격 추이 또는 방산 섹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최근의 모습”이라며, “구리 가격은 올해 2분기 톤당 1만 달러 수준보다는 낮게 형성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또, “중국 전기동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Yangsan 수입 프리미엄은 최근 톤당 6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7월 이후 중국 수입 수요가 재차 고개를 들며 수입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방산과 관련해서는 “중동 지역 갈등 장기화로 투자 매력도가 최근 부각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추석 연휴 전후로 큰 폭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데, 펀더멘털과 무관하다는 판단이다”고 전했어요.
박 연구원은 “3분기 전기동 가격 가정치를 기존 9000달러 중반대에서 9000달러 초반대로 수정해 3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하향했다”며, “그러나 실적 추정치 조정이 목표주가를 수정해야할 정도의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어요. 덧붙여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 추정치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신한투자증권)
또한, “연말 밸류업과 관련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풍산 주가는 지난 5월 14일 최고 7만8900원까지 상승했어요. 이후 주가는 크게 하락하며 강하게 조정을 받는 모습이예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주가는 5만5000원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차트] 풍산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기관은 풍산 주식에 186억원을 투자했어요. 최근 외국인이 풍산 주식을 크게 줄인 가운데 개인은 강하게 매수한 후 다시 비중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8.20~9.20,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