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2025년을 향한 질주”
13일 대신증권은 세방전지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2025년을 향한 질주’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민철 연구원은 세방전지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유지), 9만8000원(상향)을 제시했어요.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 번 대비(8만5000원) 15% 상향한 거예요.
세방전지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052억원, 351억원을 벌었어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고요. 영업이익은 1% 감소했어요.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은 둔화되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김민철 연구원은 “환율과 인건비 증가, 투입 원재료 비용 증가, 운임 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또,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한 정비를 실시함에 따라 일부 라인 가동률을 조정한 점도 영업이익이 낮아진 이유다”고 판단했어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4분기는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 20% 증가한 5306억원, 578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어요. 이어 “환율상승, 생산 안정화, 운임비용이 하향 안정화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대신증권)
내년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 20% 증가한 2조1545억원, 2370억원을 전망한다”며, “AGM 배터리 생산량 증가와 세방리튬배터리 고객사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AGM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400만대 규모이며, 2025년 50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며, “또한 2차전지 셀 업체들은 원가절감 목적으로 모듈공정 외주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방리튬배터리 영업환경을 크게 개선 시켜줄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다”고 밝혔어요.
[그래프] 2024·2025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대신증권)
주가 “이리봐도 저리봐도 저평가”
세방전지는 배터리(=축전지)를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3분기 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은 △차량용 85% △산업용 8.1% 등입니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41%, 59%예요.
세방전지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어요. 그리고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돼요. 매출액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오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래프] 연간 실적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EPS는 연간 기준 작년에 크게 성장했어요. EPS는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 28%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요. 또, 그 성장세가 내년과 내후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PER은 5~6배 사이를 오르내리는데요. EPS성장률과 PER을 비교하면 ‘저평가’라고 판단할 수 있어요.
[그래프] EPS성장률·PE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실적 성장과 함께 ROE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요. 세방전지 PBR은 오랜 기간 1배 이하를 유지했어요. ROE가 상승하는 가운데 PBR도 상승했으나, 여전히 1배 이하를 유지했는데요. 이는 주가는 ‘순자산대비 저평가’라고 평가할 수 있어요.
[그래프] ROE·PB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세방전지 주가는 최근 6개월 기준 최고 10만9600원에서 최저 8만2200원을 기록했어요. 주가 흐름은 ‘하락세’였는데요. 최근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차트] 세방전지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간 기관은 세방전지 주식에 약 115억원을 투자했어요. 또, 꾸준히 순매수한 모습을 보여요. 한편,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를 이어갔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15~12.12,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