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멈춰”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 통과.. 샌즈랩 주가 17%↑

24일 샌즈랩 주가는 전일 대비 16.95% 상승한 1만420원에 장을 마쳤어요. 이 날 샌즈랩 주가가 급등한 배경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통과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차트] 샌드랩 주가(일봉, 최근 1년)

샌드랩_주가
(자료: 키움증권)

“성범죄 멈춰”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 통과

지난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방지법’의 개정안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불법 합성물 제작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딥페이크와 같은 성 착취물을 이용해 아동·청소년을 협박하거나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되는데요. 기존 법률보다 더 무거운 형량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성 착취물을 이용한 협박은 기존 1년 이상의 징역에서 3년 이상으로, 강요는 기존 3년에서 5년 이상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도록 규정했어요.

또한 경찰은 긴급한 수사 필요 시, 사전 승인 없이 긴급 신분 비공개 수사를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를 빠르게 구제하고 범죄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 설치와 운영 근거를 마련해 피해자의 불법 촬영물 삭제와 신상 정보 보호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샌즈랩을 포함한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샌즈랩, 사이버 세상 진실과 거짓을 구분한다

샌즈랩은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인 ‘페이크체크’를 개발했는데요.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분석을 통해 해당 이미지가 위조된 것인지 판별해줍니다. 특히 페이크체크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요.

샌즈랩은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앞으로 딥페이크와 같은 불법 콘텐츠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샌즈랩은 이러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또한 자체 부담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범죄 처벌 강화’로 주목받는 종목은

샌즈랩뿐만 아니라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소식으로 다른 정보보안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관련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 모니터랩: 웹 방화벽과 서비스형 보안(SEC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이 있어요.
  • 한싹: 망간 자료전송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빈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력 중이죠.
  • 신시웨이: 신시웨이는 DB암호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보안 제품은 국내 최초로 CC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 라온시큐어: 영상 속 인물의 입 모양과 피부 윤곽 등의 변화를 탐지해 딥페이크 여부를 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 아이씨티케이: 복제 불가능성(PUF)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딥페이크와 같은 영상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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