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주가는 2일 전일 대비 7% 상승한 2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서진시스템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SK증권 “서진시스템, 분기 최고 실적 기대”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서진시스템 리포트를 발간하며, “3분기 매출액 3509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어요. 이는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1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입니다. 그는 “다만, 일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ESS 사업 부문이 3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2030년 글로벌 ESS 시장 10배 성장
글로벌 ESS 시장은 2030년까지 현재보다 약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요. 이에 서진시스템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요.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서진시스템의 ESS 시스템 통신장비 부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요. 이러한 시장 확장과 더불어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도 서진시스템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어요.
“반도체 장비 사업도 잘나간다”
서진시스템은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진시스템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요.
서진시스템은 최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를 확대하며 반도체 및 ESS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진시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반이 기대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들어 ESS 공급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서진시스템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특히,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S 시장의 성장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