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BK투자증권은 삼성E&A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2Q24 Review: 일회성 이익이 아닌 실력’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조정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만5000원(유지)’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며 상승여력은 기존보다 36% 줄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IBK투자증권)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조원, 영업이익 26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3.8% 줄었다. 조정현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019억원 대비 30.1% 상회했다”며, “화공 부문 준공 정산 일회성 이익이 약 1100억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수주는 10.9조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 12.6조원 대비 86.5%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수주 가이던스 상향 여부는 3분기 수주 실적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밝혔다”며, “주주 환원정책 재개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작년 4분기 실적 발표회 당시 주주환원 미실시 사유가 FCF(Free Cash Flow) 미개선으로 제시되었던 만큼, 올해는 △미청구공사 감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파드힐리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선수금 유입으로 주주환원 재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E&A 주식에 각각 224억원, 43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6.28~7.25,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 달 18일 최저 2만1600원을 기록한 후 반등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트] 삼성E&A 주가 추이(일봉)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