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증권은 에코마케팅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전력 재정비 완료’입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 1만4000원을 제시했어요.
에코마케팅 목표주가는 지난 번 대비 6.7% 하향했어요. 그러나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여력은 오히려 37%로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상반기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며, “광고 업황의 회복 속도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작년 2분기부터 나타난 데일리앤코의 외형 감소가 상반기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에코마케팅은 각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을 점검하고 재정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는 개선된 성적표를 내놓을 전망이다”며, “광고 사업은 신규 및 돌아온 광고주가 다수 있어 점진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되며, 데일리앤코 등 커머스 사업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나 성과가 회복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최 연구원은 “데일리앤코는 최근 유의미한 신제품을 다수 선보이며 시장 내 존재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며,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는 7월 물염색 제품을 출시했다”고 전했어요. 덧붙여 “최근 3차 물량까지 완판된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판단되며, 상품 특성상 한 번에 다량 구매하고, 재구매율이 높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어요.
또, “다양한 라인업의 마사지기 히트시켜 인지도가 높은 생활가전 브랜드 ‘클럭’은 음식물 처리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브랜드 포지션을 ‘생활 가전’으로 리포지셔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 라인업 확장도 용이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올해 초 인수한 패션네일 브랜드 ‘핑거수트’에 대해서는 “일본 인기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본 드럭스토어로 유통 채널도 확장해 수익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어요.
광고 사업에 대해서는 “경쟁 역량에 기반해 신규 광고주 유치에 더해 아마존 공식 DSP 운영 대행을 시작해 신규 캠페인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며,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나아진 외형과 이익 규모를 예상한다”고 분석했어요.
에코마케팅 주가는 2월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4월 중순까지 강하게 상승했어요.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상승 전 자리까지 하락했습니다.
[차트] 에코마케팅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개인과 기관은 에코마케팅 주식에 각각 16억원, 10억원을 투자했어요. 기관은 비교적 꾸준히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8.16~9.13,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